박수진이 등장한 ‘사람이 좋다’ 캡처
박수진이 등장한 ‘사람이 좋다’ 캡처
박수진이 등장한 ‘사람이 좋다’ 캡처

대한민국 최고 디바를 꿈꾸는 스무 살 소녀 박수진의 삶이 공개됐다.

박수진은 2013년 2월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의 준우승자. 22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그의 근황이 전해졌다.

박수진은 현재 당시 ‘위대한 탄생’ 심사위원이었던 작곡가 용감한 형제와 계약을 맺고 데뷔를 준비 중인 상태.

이날 체력단련과 보컬 트레이닝을 하고 있던 박수진은 제작진에 “제 꿈은 디바예요. 걸그룹 얼굴은 아니잖아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후 어색하게 걸그룹 댄스를 추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으며, 안무 트레이닝에서도 뻣뻣한 몸으로 분투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용감한 형제도 방송에 등장해 “(오디션 당시) 내 눈에 딱 보이더라. 얼굴 필요없고 노래와 감수성만으로 계약을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타고난 것이 있다. 감수성은 가르친다고 되는 것이 아닌데 아무래도 환경 탓에 그런 것도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수진의 환경이란 바로 아픈 엄마와의 일상을 말하는 것이다. 실제 그는 지난 설 특집 프로그램에서 강산에의 노래를 열창해 폭발적 반응을 얻었는데 당시 아픈 엄마를 떠올리며 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방송에는 간경화 합병증으로 고관절에 문제가 생겨 제대로 걷지 못하는 엄마와의 일상도 공개됐다. 엄마 모씨는 “내가 잘해줘고 내가 지켜줘야하는데 애들이 나를 지켜줘서 속상하다”며 애써 미소 지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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