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김연아


김연아 선수가 러시아 소치에서 금빛 날개를 펼쳤다.

김연아 선수는 20일(현지시각 19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합친 74.92점을 받았다.

출전 선수 30명 중 17번째로 빙판 위에 선 그는 ‘어릿 광대를 보내주오’ 곡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 트리플 러츠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공중 연속3회전)을 완벽하게 소화해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3회전 점프 트리플 플립도 여유있게 소화했다. 가산점 타임에서는 더블악셀을 깔끔하게 소화했다. 스텝시퀀스와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마무리 한 그녀의 황금빛 연기를 지켜본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은퇴를 고민했지만 후배들을 위해 다시 출전을 결심했다. 올림픽 챔피언이 올림픽에 재도전한 이번 두 차례의 무대는 김연아의 선수 생활 중 마지막 무대로 기록될 것이다. 그가 또 금메달을 따게 되면 독일 카타리나 비트에 이어 26년 만에 올림픽 2연패로 기록된다.

김연아의 최고 기록은 밴쿠버 당시 78.50점. 4년이 흘렀지만 아직 깨지지 않은 기록이다. 비공식적으로는 지난달 국내대회의 80.60점이 있다. 아쉽게도 소치에서는 그녀의 기록을 깨지는 못했다. 김연아의 유력한 경쟁자로 지목되는 상대는 이번 대회 최연소 출전자이기도 한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와 김연아 처럼 마지막 무대가 될 일본 아사다 마오다. 이들은 마지막 조에서 연기한다.

앞서 김해진은 54.37점을 받았고, 박소연은 49.14점을 받아 김연아와 함께 21일(한국시간) 프리진출이 성사됐다. 박소연의 경우, 큰 경기가 주는 중압감 탓인지 개인 최고 기록(55.91점)에 그치지 못했지만, 인상적인 신고식을 치렀다는 평을 받았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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