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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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신병, 군대무식자 헨리(슈퍼주니어-M)와 헨리가 아닌 자로 나뉘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의 ‘진짜 사나이’에서는 헨리, 케이윌, 박건형, 천정명 등 네 명의 병사가 새로 입소했다. 이날 네 신병들의 입소 풍경은 두 부류로 나뉘었다. 헨리와 헨리가 아닌 이. 그만큼 캐나다 국적의 헨리는 ‘군대무식자’였다.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이 나서 군대에 대한 거짓 조언을 했다. 군대에서는 걸그룹을 싫어하니 걸그룹과 친하다는 말을 절대 하지 않을 것과 빨간 모자를 쓴 조교가 군대 매니저라는 것이 바로 그것. 입소 직후까지 분위기 파악을 하지 못한 헨리는 커다란 트렁크를 가지고 와 위병소를 통과하자마자 조교로부터 “장난합니까”라는 소리를 들어야했다. 신체검사를 할 때는 군의관의 손을 꽉 잡는 등의 엉뚱한 행동과 서툰 한글실력으로 “본인은 행복하지만 주위 사람은 힘들게 할 스타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급기야 짐가방 속에는 여니 요가매트, 군대 선글라스, 랩톱 컴퓨터, 깔창, 집에서 쓰던 베개 등이 있었다. 동기인 박건형과 케이윌은 눈 앞이 캄캄한 듯한 표정이었다.

천진난만한 그는 생활관에 들어서던 순간에도 미소를 짓다 혼이나고 말았다. 마치 샘 해밍턴과 박형식의 초년병 시절을 떠올리게 한 그는 한 시간도 채 되지않아 하이브리드 구멍 병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하루도 지나지 않아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반면, 박건형과 케이윌은 비교적 무난한 신고식을 치렀다. 한 번의 군 경험이 있는 이들의 입소식은 우울하기 짝이 없었다. 박건형은 입소를 앞둔 순간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고, 입소 10분 전 “최대한 밖에서 버티는 거야”라며 한없이 우울해했다.

신병들이 혹독한 신고식 속 고생할 무렵, 특공불사조로 전입한 기존 병사들의 모습도 방송에 등장했다. 신병을 받게 된다는 소리에 김수로, 서경석 등은 박형식에게 “너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때 구멍병사였던 박형식은 이들 후임에게 어떤 선임이 될 것인지, 기대를 모으게 만들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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