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막을 올린 ‘응답하라 1994 드라마 콘서트’는 1일 2회 공연 총 7,000명의 관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180분간의 추억여행을 선사했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콘서트로 이어진 이날 행사에 대해 tvN은 “국내 드라마 콘서트 시장의 새 장을 열었다. tvN 드라마가 콘서트로 이어진 것은 이번이 최초이기도 하다”고 자평하는 분위기다.# ‘콘서트’ 넘어선 ‘1990년대 페스티벌’로! “공연 시장 새 지평 열어”
정우, 고아라, 김성균, 도희 등 출연진들이 직접 방송에서 못다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고, 1990년대 인기 가수들이 직접 등장한 라이브 무대가 ‘응사앓이’ 팬들을 설레게 했다. 뿐만 아니라, 페스티벌을 연상케 할 정도의 90년대 추억의 먹거리 시식과 ‘응답하라 1994′의 감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됐다. 타 콘서트 현장과의 절대적인 차별점이 됐다.
드라마 속 칠봉(유연석)과 나정(고아라)이 즐겼던 ‘따우스레스 자우르스’ 공룡빵 증정, 90년대 추억의 분식집 운영, 피자 시식 이벤트, 빕스 샐러드바 이용권 제공 등 CJ제일제당, CJ푸드빌(뚜레주르, 빕스), 미스터 피자, 오리온, 하늘안과 등이 상업적 이윤 추구를 배제하고 응사앓이 관객들을 위해 마련한 부대행사였다고 tvN 측은 밝혔다.
공연장 입구에는 ‘응답하라 1994′ 속 신촌 하숙집 내부를 그대로 재현한 포토존과 관객들이 자유롭게 배우들에게 궁금한 사항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질문 게시판을 설치, 관객과의 스킨십을 높였다. 공연 중에도 관객들을 위한 선물은 계속됐다. 공연 최초, 최후 예매자를 비롯, 출연 배우가 직접 출제하는 ‘응답하라 1994 퀴즈’를 통해 CJ ONE BOX, First Look 등의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며 무대와 관객과의 거리를 최대한 좁혔다. 정우는 퀴즈 정답자를 위해 직접 관객석까지 내려가 선물을 전달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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