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젝스의 막내 승진과 승엽이 어엿한 성인이 됐다. 승진과 승엽은 13일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며 자신들의 마지막 고교 생활을 즐겼다. 이들은 막내들의 졸업을 축하하러온 에이젝스 멤버들과 함께 시원섭섭하면서도 설렌 하루를 보냈다. 귀여운 막내들의 졸업식 현장을 대놓고 훔쳐봤다.
에이젝스 졸업식
에이젝스 졸업식
이날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는 에이젝스뿐만 아니라 그룹 에이핑크의 남주, 보이프렌드의 영민 광민 민우, 글램 미소, 뉴이스트 민현 등 많은 아이돌 멤버들이 졸업식에 등장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에이젝스!
승엽은 어린 시절 SBS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서 아역을 맡았고, 각종 뮤지컬, CF 등에 출연해 온 만큼 훈훈한 꽃미모를 자랑했다. 에이젝스의 댄싱머신 승진은 막내다운 풋풋하고 순진한 표정을 자랑했다. 특히 금발로 염색한 머리가 단연 돋보인다.
에이젝스 졸업식
에이젝스 졸업식
승진과 승엽은 함께 졸업식에 참석한 아이돌 멤버들과 함께 특별공로상을 수상하며 고등학교 생활을 뜻 깊게 마쳤다. 지난 2012년 ‘원 포 유(One 4 U)’로 데뷔해 ‘미쳐가’, ‘능구렁이’ 등으로 가요계를 종횡무진했던 에이젝스의 활약이 인정받는 순간. 사진 속 승엽과 승진은 떨리는 표정으로 단상에 서있다.
에이젝스 졸업식
에이젝스 졸업식
졸업식이 끝난 후 승엽과 승진은 담임선생님을 찾아가 그동안의 가르침에 감사 인사를 드리는 시간도 가졌다. 멋진 교복 뒤태와 함께 늠름한 어깨가 더 눈에 띄는 건 사심 때문…? 선생님과 함께 사진을 찍은 승엽의 모습에서 자랑스러운 미소도 흘러나왔다. 승엽은 “유학도 다녀오고, 가고 싶었던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도 다니고, 에이젝스로 데뷔도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구 꿈만 같았던 고등학생 10대 시절을 보낸 것 같아요”라며 행복한 졸업식 소감을 전했다.
승진
승진
그러나 승진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것이 못내 아쉬운 가 보다. 교실 한 쪽에 앉아 있는 승진은 약간은 굳은 표정으로 교실 앞을 응시하고 있다. 승진은 “스케줄 때문에 반 친구들과 제대로 어울리지 못해 정말 아쉬워요”라며 “이제 교복을 못 입는다는 생각하니 더욱 아쉽기도 하고.. 졸업식이 끝나니 마음이 많이 울컥하더라고요”라고 섭섭한 듯 아쉬운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성민, 효준, 형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성민, 효준, 형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날 가장 신이 난 사람들은 졸업을 맞이한 당사자들이 아닌 에이젝스 멤버들. 에이젝스 모든 멤버들이 막내들을 축하하기 위해 출동했다. 다리를 다쳐 ‘능구렁이’ 활동을 함께하지 못한 성민까지 보여 반가움을 자아냈다. 특히 성민은 자신의 졸업식인양 초콜릿 꽃다발과 졸업식 안내 팸플릿을 들고 익살맞은 표정을 지었다. 일일 카메라맨으로 변신한 형곤도 늠름한 표정을 지어보이고 있다. 모든 순간을 캠코더에 담겠다는 예리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꽃다발을 맡은 효준은… 멍한 표정 아니죠?
에이젝스
에이젝스
에이젝스는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찍으며 훈훈하게 졸업식을 마쳤다. 에이젝스는 이제 모든 멤버가 20대가 된 만큼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함께 전했다.
승엽은 “이렇게 졸업을 맞이한다고 하니 아쉽네요. 그 동안 후회되는 일들도, 걱정되는 일도 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앞으로 활약할 제 모습에 더 자신감을 갖기 위함 이었던 것 같아요”라며 “성인이 되었으니 책임감을 가지고 하 고싶은 일,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더욱더 발전하고 싶어요. 가수 에이젝스 승엽으로서 활동도 열심히 하고, 연기자 ‘이승엽’으로도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 해 보고 싶습니다. 기대해주세요!!”라고 전했다.
승진은 “고등학교 시절의 멋진 추억들을 가슴에 품고 앞으로 에이젝스 승진이로서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파이팅!!”이라고 다짐했다. 막내들~ 졸업 축하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