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손준호 부부
김소현 손준호 부부
김소현 손준호 부부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SBS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 합류한다.

12일 ‘오마베’ 제작진 측은 김소현 손준호 부부의 출연을 밝혔다. 김소현과 손준호는 지난 2011년 결혼식을 올린 후 두 살 난 아들을 두고 있다.

특히 김소현은 뮤지컬 등 각종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육아 도우미를 두지 않고 직접 육아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김소현은 계명문화대학교와 남서울예술종합학교에 교수로 출강 중이며 오는 4월부터 뮤지컬 ‘태양왕’ 공연을 앞두고 있다. 남편 손준호 역시 ‘삼총사’ 일본 공연을 앞두고 있어 부부가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두 부부는 양가 부모님까지 총 동원돼 서로 시간이 될 때마다 시간표를 짜서 아이를 돌보는 등 가족 공동 육아를 통해 육아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요즘은 일하면서 자녀를 키우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일과 육아 사이에서 균형감을 갖는가 하는 것이 워킹맘들의 최대 관심사다. 이에 김소현 씨의 가족 공동 육아가 그 한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섭외 배경을 밝혔다.

김소현은 “계속 무대에 서야하는 여배우로서 엄마, 주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다소 꺼려지는 것도 사실이었다”며 “하지만 어느 순간 아무리 피곤해도 집에 돌아와 애기 웃음만 봐도 피곤이 확 풀리는 것을 느끼면서 ‘아, 나도 여배우 이전에 엄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김소현은 “무대에서는 노래를 통해 동시대 사람들과 소통한다면 ‘오마베’를 통해서는 나처럼 일과 육아 둘 다 해결해야 하는 동시대 모성들과 소통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소현 손준호 부부의 ‘오마베’는 오는 1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KBS2 ‘불후의 명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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