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겨울왕국
수상한 그녀, 겨울왕국
심은경 주연의 영화 ‘수상한 그녀’가 1위를 재탈환했다. 누적 600만 관객 돌파도 눈앞이다. ‘겨울왕국’은 1위 자리를 내줬지만, 국내 개봉된 역대 외화 중 3위로 올라섰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수상한 그녀’는 688개(상영횟수 3,424회) 상영관에서 13만 199명(누적 588만 10명)을 불러 모으며 지난 토~일(8~9일)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아 왔다. 11일 늦은 시간 또는 늦어도 12일에는 600만 돌파가 가능하다. 거침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겨울왕국’은 727개(3,271회) 상영관에서 11만 3,946명(누적 790만 7,104명)이 다녀갔다. ‘겨울왕국’ 역시 11일 늦은 시간 또는 늦어도 12일에는 800만 돌파가 예상된다. 1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한 계단 내려왔지만, 역대 박스오피스에선 한 단계 올라섰다. 국내 개봉된 역대 외화 중 ‘트랜스포머3′(778만 4,807명)를 제쳤다.

이제 ‘겨울왕국’보다 앞에 있는 영화는 ‘아바타’(1,362만 4,328명)와 ’아이언맨3′(900만 1,309명), 단 두 편뿐이다. 현실적으로 ‘아바타’를 넘어서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약 110만 명 남은 ‘아이언맨3′는 그 가능성이 충분하다.

예매율에서도 ‘겨울왕국’과 ‘수상한 그녀’는 여전히 1~2위다. 11일 오전 9시 통합전산망 기준, ‘겨울왕국’은 29.9%, ‘수상한 그녀’는 17.4%다. 지금 분위기로는 양강 구도를 깰만한 작품이 눈에 띄지 않는다. ‘로보캅’, ‘신이 보낸 사람’, ‘관능의 법칙’ 등 신규 개봉작들의 예매율은 아직까지 10%대 미만이다.

상영관수 부족을 겪고 있는 ‘또 하나의 약속’은 181개(783회) 상영관에서 2만 2,247명(누적 19만 8,180명)을 모으며 5위에서 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2배 가량 많은 상영관수와 상영횟수를 자랑(?)하는 ’프랑켄슈타인’은 346개(1,466회) 상영관에서 1만 9,188명(25만 73명) 동원에 그쳤다.

좌석 점유율에서는 ‘겨울왕국’, ‘또 하나의 약속’, ‘수상한 그녀’ 순이다. ‘겨울왕국’이 19.2%로 10위권 내 작품 중 선두를 달렸고, ‘또 하나의 약속’ 18.4%, ‘수상한 그녀’ 17.9%를 각각 기록했다. ‘또 하나의 약속’에게 상영관을 조금 더 내줘도 될 상황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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