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부산 콘서트 성료…그의 ‘진화’는 계속된다

이적 전국 투어 콘서트 부산 공연 현장

이적 전국 투어 콘서트 부산 공연 현장

뮤지션 이적이 5집 앨범 발매 기념 전국 투어 두 번째 도시인 부산에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적은 지난 25, 26일 양일간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을 시작으로 정규앨범 5집 발매를 기념하는 ’2014 이적 전국투어’에 돌입했다. 이날 공연은 3,000여 관객이 운집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150분 동안 팬들의 함성과 박수로 공연장은 열기를 더했다.

5집 정규앨범 수록곡 ‘뭐가 보여’로 공연의 포문을 연 이적은 패닉 활동시절 발표한 ‘달팽이’, ‘왼손잡이’,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와 카니발의 ‘그녀를 잡아요’, ‘거위의 꿈’그리고 솔로앨범에 수록된 ‘하늘을 달리다’, ‘같이 걸을까’, ‘빨래’, ‘다행이다’, ‘그대랑’,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등 총 20여곡의 히트곡을 열창했다.

특히 LED와 프로젝션을 이용한 3D영상이 어우러진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는 관객을 압도했다. 5집 앨범 수록곡 ‘사랑이 뭐길래’는 영상과 조명이 엮어낸 역동적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2010년 9월 4집 정규앨범 ‘사랑’ 이후 3년여 만에 컴백한 이적은 지난 11월에 발매되었던 새 앨범 타이틀곡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로 8대 온라인차트 1위 올킬에 이어 음악프로그램 1위에도 오르며 인기를 과시했다. 이적 5집 앨범 콘서트는 오는 14일 대전에 이어 15일 성남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뮤직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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