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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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승우가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출연을 확정지었다. 극 중 조승우는 아무 것도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는 흥신소 ‘묻지마 서포터즈’를 운영하는 기동찬 역을 맡아 아이를 살리기 위해 전사가 된 엄마 김수현(이보영)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기동찬은 인생 철학이 ‘인간빨대로 살자’로 주특기가 여자 꼬이기와 떼인 돈 받아주기지만, 실은 강력계 형사 출신으로 본능적으로 내재된 야생의 매력을 지니고 있는 반전의 인물이다. 동찬은 딸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성애 강한 엄마 수현과 필연적으로 만나, 14일 동안의 사투를 함께 하게 된다.

MBC ’마의’ 이후 1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조승우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작품이라는 느낌을 받았고,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고 합류하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신의 선물-14일’은 ‘따뜻한 말 한마디’ 후속으로17일 첫방송한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오디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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