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붕이의 일기 2탄
붕붕이의 일기 2탄
붕붕이의 일기 2탄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서 천송이(전지현)의 애차 ‘붕붕이’의 일기 2탄이 등장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되었던 ‘붕붕이의 일기’는 네티즌 ‘은빛토깽’이 제작한 것으로 마치 붕붕이가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도 쓴 것처럼 작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2탄에는 지난 번 1탄 이후 ‘별그대’의 스토리가 그림일기로 작성되어 있어 다시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일기에는 지난 1월 16일 방송된 ‘별그대’ 10회에서 돈이 궁했던 천송이가 붕붕이를 팔려고 생각했던 내용이 담겨있다. 당시 송이는 “얠 팔까?”라는 혼잣말을 했다가 얼른 수습하는데, 이번에 공개된 ‘붕붕이의 일기’에서 붕붕이는 “끄앙 주인님께서 날 보는 눈빛이 달라지셨다. 주인님 저 버리지 마세요. 주인님과 한평생 살고 싶어요. 내 목소리가 들리신 건지 눈빛이 원래대로 돌아오셨다. 휴”라고 표현한 것이다.

이어 다른 일기에서는 운전하는 도민준(김수현)에 대해 “주인님께 조언도 해준 좋은 분”이라고 언급하는가 하면, 22일 일기에는 민준이 택시를 타자 화를 내는 송이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겨있다. 그리고 마지막 29일 일기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붕붕이는 “그대여 부디 잊지 말아요. 그대가 그때에 운전대를 안 잡았던 것을 으아아”라고 써놓았는데, 이 와중에 천송이 옆 좌석의 민준이 자동차문 손잡이를 꽉 잡은 모습도 눈에 띄고 있다.

특히, 각 일기 그림 속에 천송이가 운전하는 붕붕이를 따라오던 차량에는 “멀리 떨어져야 한다”는 멘트가 있는가 하면 민준이 붕붕이를 운전할 때는 “헐 제대로 운전”이라고 적혀있어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별그대’의 패러디물은 회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는 ‘별그대’의 인기를 증명해주고 있다. ‘별그대’는 오는 6일 15회 방송에 이어 7일 밤 11시 20분부터는 스페셜 ‘별그대 더 비기닝’을 통해 인기를 계속 이어간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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