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공주’ 스틸 이미지.
영화 ‘한공주’ 스틸 이미지.
영화 ‘한공주’ 스틸 이미지.

영화 ‘한공주’가 2일 폐막한 제43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타이거상’을 수상했다.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전학을 가게 된 공주(천우희)가 사건 이후 남은 사람들과 아픔을 견디고 버티며 다시 살아가려고 일어서는 성장영화. 지난해 부산영화제에서 첫 공개돼 CGV무비꼴라쥬상을 수상, 관객 및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괴물 같은 독립영화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올해로 43회를 맞은 로테르담 국제영화제는 미국의 선댄스영화제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의 독립영화제로 손꼽힌다. ‘한공주’가 수상한 타이거상은 로테르담 영화제 경쟁부문 최고상으로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박찬옥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 등이 타이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로테르담 영화제 심사위원들은 ‘한공주’에 대해 “능수능란하고 완성도 높은 데뷔작이며, 특별한 퍼즐같은 이야기를 풀어가는 전개방식으로 관객을 유혹한다”고 평했다.

마라케시 국제영화제 금별상 수상에 이어 로테르담 영화제 타이거상 수상 소식을 알린 ‘한공주’는 올 4월 개봉될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리공동체영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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