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백진희
‘기황후’ 하지원, 백진희
‘기황후’ 하지원, 백진희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하지원과 백진희가 치열한 신경전을 이어간다.

지난 3일 방송된 ‘기황후’ 27회에서 타나실리(백진희)는 내명부의 기강을 핑계로 후궁들을 모아 임신을 막는 약제가 들어있는 귀비탕을 하사했다. 하지만 기승냥(하지원)은 타나실리의 의도를 눈치 채고 귀비탕을 먹는 시늉을 하다가 바닥에 약을 쏟아버려 타나실리를 분노케 했다.

이어 타나실리는 매일 밤 황제 타환(지창욱)의 침소에 드는 기승냥을 질투하며 괴롭혔다. 결국 타나실리는 조례에 늦은 기승냥을 서고에 가두고 내훈강령 백 조를 백 권에 쓰게 한 후 다 쓰기 전까지는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게 했다.

4일 ‘기황후’ 측은 하지원과 백진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지원은 지친 듯한 모습이지만 백진희를 향한 독기 넘치는 눈빛을 보였다. 백진희 역시 만만치 않은 서늘한 눈빛을 보여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기황후’는 독기를 품고 서로를 곤경에 빠지게 하기 위해 끊임없이 계략을 꾸미는 기승냥과 타나실리의 대립이 극적 긴장감을 더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 사람의 날선 신경전은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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