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가 필요해
로맨스가 필요해
tvN ‘로맨스가 필요해3′ 5회 2014년 1월 27일 오후 9시 40분

다섯 줄 요약
주연(김소연)은 앨런(성준)이 어린 시절 고구마라 불렀던 주완(성준)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주완이 자신을 속였다고 생각하는 주연은 불같이 화를 내고 주완은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는 주연이 섭섭하다. 민정(박효주)은 가벼운 데이트를 즐기던 민석이 옆집으로 이사 온 것을 알고 당황한다. 주연은 주완의 고백을 애써 모른척 하고 자꾸만 불편해지는 자신이 어색하다. 한편 태윤(남궁민)과 세령(왕지원)은 자주 가던 바에서 마주치고 세령은 태윤과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말한다.

리뷰
살다보면 가끔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진다. ‘로맨스가 필요해3′(이하 로필3)의 주연에게 앨런이 어린 시절 고구마라 불리던 주완이라는 사실은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이다. 남자가 돼 돌아온다고 했다던 의기양양한 주완과 달리 주연은 충격에 빠진다. 주연은 앨런과 키스했던 일이 떠오르고 주완이 자신을 가지고 놀았다고 화를 낸다. 그리고 주완과 주완의 아슬아슬한 동거 생활이 시작된다.

자신이 누군가의 첫사랑이라니. 그리고 그 사람이 17년 후에 멋지게 변해서 나타난다면 어떨까. 주연은 말도 안 된다고 잘라낸다. 주완에게 언제 어느 순간 무슨 이유로 자신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말해보라고 납득할만한 이유를 요구한다. 심지어 주완이 “이유 같은 것 없이 당신을 좋아한다”는 고백에 “곧 가사도 쓰겠다”며 일침을 놓는다. 거리를 두려는 주연과 달리 주완은 곁으로 성큼성큼 다가온다. 바로 여기에 ‘로필3′의 매력이 있다.

설레는 것조차 불편한 로맨스라는 허울 좋은 모습에 감춰진 연애 지옥에 빠지기 싫어 안간힘을 쓰는 여자와 그녀를 자신의 기억하는 싱싱으로 바꿔 놓겠다는 남자의 밀고 당기는 로맨스는 그래서 흥미롭다. 거기다 주연의 멘토인 태윤의 주연과 미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였다. 세령 또한 태윤과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고백하며 네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앞으로가 궁금하다.

수다 포인트
-이웃들이 독거 노인이라고 부르다니..민정이 충격 받을만 하네요.!!
-희재와 우영의 키스로 앞으로 묘한 분위기가 형성될 것 같은데요.

글. 김은영(TV리뷰어)
사진. tvN ‘로맨스가 필요해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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