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별에서 온 그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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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 표절 의혹을 제기한 만화 ‘설희’의 강경옥 작가가 “법정 싸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표절 논란’이 법정싸움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8일 오후 강 작가는 자신의 블로그에 ‘최종입장입니다’라는 제목을 글을 게재했다. 강 작가는 “처음에는 사실 관계 발표가 목적이었다. 법정으로 가면 많으면 몇 천 단위의 법정비용과 1~2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29년 차 작가로서 젊고 경력이 짧은 작가들이 사후 같은 문제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는 판단에 ‘사회적 저작권 환기’를 목적으로 고소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 작가는 지난해 12월 2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별에서 온 그대’가 ‘설희’와 유사하다”는 요지의 글을 게재했다. 강 작가는 28일 게재한 글에 ‘저작권 침해에 관한 부분’, ‘저작권 분쟁에 관한 사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내용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별그대’의 제작사 HB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8일 오후 텐아시아와의 전화통화에서 “확인 중에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관계자는 “강경옥 작가의 소송 의사 표명 이후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현재 확인 중에 있어 구체적인 답변은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표절 의혹 제기 이후 강 작가와 연락을 취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곧 공식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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