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 12년
노예 12년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9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노예 12년’이 2월 27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3월 2일이다.

‘노예 12년’은 자유로운 음악가로 살다가 한 순간에 노예로 전락해 전혀 다른 두 인생을 살게 된 솔로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칸 영화제 황금카메라 상을 받은 ‘헝거’와 전 세계 평단의 찬사를 받은 ‘셰임’ 등을 연출한 스티브 맥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맥퀸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도 각종 시상식 트로피를 수집 중이다.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또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유력 후보이기도 하다.

국내에선 다소 생소한 치웨텔 에지오프가 솔로몬 노섭 역을 맡아 극한 상황에서도 자유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해 냈다. 그 결과 보스턴비평가협회상, 샌프란시스코비평가협회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쓸고 있다.

스티브 맥퀸 감독의 ‘헝거’, ‘셰임’ 등에 모두 출연한 바 있는 마이클 패스벤더는 루이지애나의 악명 높은 농장주 에드윈 앱스 역을 맡았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셰임’으로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노예를 존중하는 솔로몬 노섭의 첫 번째 주인 윌리엄 포드로 분해 에드윈 앱스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노예 12년’는 브래드 피트 제작사인 플랜비에서 제작했다. 맥퀸 감독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뒤 제작자인 브래드 피트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 브래드 피트는 영화에도 깜짝 출연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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