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표적’ 스틸 이미지.
영화 ‘표적’ 스틸 이미지.
영화 ‘표적’ 스틸 이미지.

류승룡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표적’(가제)이 3개월 간의 촬영을 마치고 지난 1월 16일 크랭크업했다.

‘표적’은 의도치 않은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과 누군가에게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여훈을 돕게 된 레지던트 태준(이진욱)의 위험한 동행을 그린 작품. ‘고사:피의 중간고사’를 연출한 창감독이 프랑스 영화 ‘포인트 블랭크’를 리메이크했다.

‘7번방의 선물’로 1,280만 관객을 만난 류승룡의 차기작 중 가장 먼저 선보이는 작품이란 점에서 관심이 높다. 류승룡은 극 중 냉철함과 인간미를 동시에 지닌 남자 여훈 역을 맡아 또 다른 캐릭터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또 류승룡과 호흡을 맞춘 이진욱은 태준 역을 맡아 감정 연기와 액션 연기를 동시에 소화하며 기대를 높였다.

류승룡, 이진욱의 연기 변신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카체이싱 장면이 22일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은 두 배우의 긴박한 상황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호기심을 돋운다.

촬영을 마친 류승룡은 “액션 연기를 소화하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 촬영한 것 같다. 저의 새로운 모습을 빨리 관객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진욱은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제 자신도 몰랐던 모습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호기심을 더했다.

‘표적’은 올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