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백현, 세훈
엑소 백현, 세훈
엑소 백현, 세훈

그룹 엑소의 샤워 비밀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에는 엑소 멤버 백현과 세훈이 출연해 평소에 하지 못했던 속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백현은 “세훈이와 같이 샤워를 자주 하는데 내가 형인데도 항상 샤워기 앞에서 잘 비켜주지 않는다. 그리고 분명 내가 먼저 들어와서 했는데 먼저 나가는 건 세훈이다. 결국 바닥에 있는 거품들도 혼자 다 치운다. 내가 형이지만 형 같지가 않다”며 평소 서운했던 점을 말했다.

이에 세훈은 “예전부터 같이 샤워할 때마다 백현 형 버릇이 있는데, 같이 씻고 내가 먼저 나가려고 하면 나한테 물을 뿌리거나 비누칠을 계속해서 못나가게 한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현은 “그건 갑자기 혼자되는 게 너무 싫어서 같이 나가자고 자꾸 비누를 묻힌거다” 라 고백했다.

또한 백현과 세훈은 미래의 가상 인터뷰를 통해 연기자의 꿈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선희는 백현에게 “이번 드라마에서 29금을 능가하는 베드신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여기서는 백현은 시종일관 헐벗은 채로 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백현은 “네. 제가 바바리맨인가보네요”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어 정선희는 세훈에게도 “작년에 20년 동안 만두만 먹으며 갇혀있는 동네 바보 연기를 했는데 콧물이 네 줄기로 나오고 그걸 혀로 맛보는 연기가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얘기하며 세훈이 나왔던 영화 제목이 생각 안난다고 묻자 세훈은 ‘코만두’라 즉석 작명을 했다. 백현 역시 29금을 연기한 드라마 제목에 대해 ‘걸리적’이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엑소 백현과 세훈이 출연한 방송분은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 팟캐스트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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