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왼쪽)와 ‘카르멘’에 출연 중인 배우 신성록
‘별에서 온 그대’(왼쪽)와 ‘카르멘’에 출연 중인 배우 신성록
‘별에서 온 그대’(왼쪽)와 ‘카르멘’에 출연 중인 배우 신성록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소시오패스를 연기하며 존재감을 과시한 배우 신성록이 브라운관과 뮤지컬 무대를 바쁘게 오가며 대중들을 사로잡고 있다.

신성록은 현재 ‘별에서 온 그대’에서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가족에게도 악행을 서슴지 않는 소시오패스 이재경 역으로 열연 중이다. 극중 이름 이재경과 저승사자를 합친 ‘재승사자’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성록은 이번 드라마와 함께 뮤지컬 ‘카르멘’에도 출연 중이다. 드라마와 달리 ‘카르멘’에서는 정의로운 경찰 호세 역을 연기해 이목을 끈다.

신성록은 ‘별에서 온 그대’에서 생에 첫 악역을 맡았다. 반듯한 재벌 후계자의 모습 이면에 잔인함을 숨겨둔 이중적인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욱 극대화 시키고 있다. 반면 뮤지컬 ‘카르멘’에서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직하고 우직한 경찰로 열연 중이다. 정렬의 여인 카르멘에게 반해버린 호세 역할로, 한 여인을 향한 일편단심 순정을 보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별에서 온 그대’와 ‘카르멘’으로 신성록은 눈코 뜰새 없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바쁜 일정을 동시에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선과 악을 넘나드는 완벽한 연기로 천상 배우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앞으로 신성록이 브라운관과 무대 위에서 어떤 활약을 펼쳐갈지 대중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글. 강소은 silvercow@tenasia.co.kr
사진제공. 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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