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감격시대’
‘감격시대’

KBS2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가 ‘미스코리아’를 제치고 수목극 2위로 신호탄을 쐈다.

1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감격시대’가 전국 시청률 7.8%를 기록 했다. ‘감격시대’ 전 작 ‘예쁜 남자’ 마지막 회가 기록한 시청률(3.8%)보다 약 두 배 가량 높은 수치.

‘감격시대’ 첫 회에서는 첫만남을 갖는 어린 신정태(곽동연/김현중 아역)와 데쿠치가야(주다영/임수향 아역)의 모습이 중점적으로 펼쳐졌다. 거친 액션과 빠른 영상으로 스펙터클한 볼거리, 여기에 1930년대를 완벽하게 복원한 소품과 세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제 2의 ‘야인시대’라는 호평을 받았다.

SBS ‘별에서 온 그대’는 23.1%를 기록, 수목극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민준(김수현)은 천송이(전지현)와의 키스로 인해 고열에 시달렸고, 천송이는 도민준을 간호하며 러브라인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특히 도민준은 두 얼굴을 가진 남자 이재경(신성록)에게 자신의 정체를 슬며시 드러내며 천송이의 목숨을 노리는 그를 향한 경고를 보내 긴장감을 더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미스코리아’는 6.8%를 기록 했다. 이는 전 회 방송분 보다 1.7% 포인트 가량 하락한 수치. ‘감격시대’의 첫방송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글. 강소은 silvercow@tenasia.co.kr
사진제공. KBS2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