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는 너무해’는 ‘발연기 여신’이라 불리는 톱스타 나비와 유학파 출신의 실력파 감독이지만 영화 속 19금 장면으로 유명세를 떨친 홍감독이 만나 벌이는 유쾌 발칙한 로맨틱 코미디. 콧대 높은 여배우와 19금 허당 감독이 만나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그렸다. 제작 초기 ‘그녀에게 부족한 10%’란 제목으로 알려진 바 있다.
또 조현재와 차예련 모두 이 작품을 통해 기존 이미지를 탈피한다. 자상한 이미지의 조현재는 까칠하면서도 ‘허당’인 홍감독 역을 맡았다.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나선 그의 연기가 관심을 모은다. 도시적 이미지가 강한 차예련은 까칠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톱스타 나비로 변신해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두 주연 배우의 표정만으로도 유쾌하고도 발칙한 극의 분위기를 전달해주고 있다. 차예련의 장난스럽고 새침한 표정과 옴짝달싹 못하고 꽉 잡힌 조현재의 표정이 코믹하게 그려져 극 중 두 사람의 ‘케미’가 기대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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