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TM ‘주먹이 운다’
XTM ‘주먹이 운다’
XTM ‘주먹이 운다’

‘주먹이 운다’에 최강 탈북 청년 파이터가 등장해 기대를 모은다.

윤형빈은 14일 밤 12시에 방송될 케이블채널 XTM 리얼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 2회에서 최강의 탈북 파이터 영입을 두고 친구 서두원과 날선 신경전을 벌인다. 한 치의 물러섬이 없는 설전을 펼친 서두원에게 윤형빈은 “서두원 선수가 정말 말을 잘 한다. 정말 뱀 같은 친구”라고 말하며 견제했다. 이처럼 최고의 선수를 스카우트 하기 위한 세 팀의 멘토들의 장외경쟁이 이번 방송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이날 방송될 지역 예선 현장에는 동생과 함께 두만강을 건너 탈북한 20대 청년 박충일이 등장해 기대를 모은다. 박충일은 수줍은 표정과 달리 살아있는 눈빛과 투지, 타고난 신체조건으로 멘토들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는다. 박충일과 프로 파이터들이 맞붙는 ‘지옥의 3분’은 이 날 방송에서 가장 손에 땀을 쥐는 장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2회 방송에서는 1회보다 훨씬 강력한 잠재력을 가진 싸움꾼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이제 1회에서는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던 ‘All 주먹’의 주인공들도 탄생한다는 후문이다. ‘All 주먹’이란 세 팀의 멘토들이 모두 영입의사를 밝힌 도전자라는 뜻. ‘주먹이 운다’ 박성용 PD는 “프로파이터를 압도할 정도로 강력한 도전자들이 여러 명 등장한다. 눈을 뗄 수 없는 지옥의 3분이 연이어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먹이 운다’는 지난 1회 방송에서 반전 파이팅을 선보인 교회오빠, 불치병을 딛고 희망의 싸움을 싸우는 시민영웅, 경찰 전국 체포왕, 방구석 파이터 등 다양한 캐릭터의 등장으로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보다 강력한 지원자들의 등장을 예고한 2회에서 어떤 명승부들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강소은 silvercow@tenasia.co.kr
사진제공. X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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