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총리와 나’
KBS2 ‘총리와 나’
KBS2 ‘총리와 나’

KBS2 ‘총리와 나’ 8회 2014년 1월 6일 오후 10시

다섯 줄 요약
권율(이범수)은 교통사고가 날 뻔한 다정(윤아)을 구하다 다치고 병원에는 기자들이 몰려온다. 혜주(채정안)는 다친 권율을 보고 속이 상한다. 기자들 앞에서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는 권율과 다정을 보며 인호(윤시윤) 역시 마음이 편하지 않다. 다정은 권율을 보고 설레기 시작하고 권율 역시 다정의 빈자리가 신경 쓰인다. 인호는 다정과 함께 요양원에 가고 권율과 다정의 사이를 캐묻는 사람이 다녀간 것을 알게 된다. 한편 인호는 다정에 대한 마음이 커지고 결국 고백한다.

리뷰
다정이 권율에게 반했다. 교통사고가 날 뻔한 다정을 위해 몸을 던지는 권율에게 다정은 마음이 쿵쾅거린다. 권율의 모습에 광채가 나고 다정은 그런 권율에게 자꾸만 시선을 뺏긴다. 권율 역시 집에 들어오지 않는 다정의 빈자리를 느낀다. 인호가 다정을 데려다 주는 모습에 질투를 느낀다. 권율과 다정의 관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것처럼 인호와 혜주도 감정을 드러내면서 ‘총리와 나’의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시작됐다.

또한 권율의 지척에서 충실한 조력자로 머물러 있는 것 같았던 인호가 박준기를 만나 권율의 눈을 가리겠다고 선언하면서 드라마의 긴장감은 더해졌다. 인호의 형과 권율의 아내 관계가 수면으로 드러난 것 역시 앞으로 ‘총리와 나’가 기대되는 이유다. 이번회 인호가 다정에게 마음을 고백한다. 그동안 다정만 모르고 있던 인호의 마음은 권율과 다정의 계약결혼에 파란을 일으키며 새로운 사건을 예고한다. 요양원에 같이 간 다정과 인호의 사진이 찍힌다. 박준기가 권율의 계약결혼을 밝히려고 인호를 압박하고 증거를 모으고 있는만큼 인호와 다정의 사진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역시 궁금하다.

이제 ‘총리와 나’는 중반을 지나고 있다. 초반의 빠른 전개에 비해 정체된 지금 인호의 고백으로 새로운 긴장감을 만들고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앞으로가 기대된다.

수다 포인트
-그 어떤 사람도 권율의 마음에 못 들어간다는 혜주의 말에 그녀의 20년은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인호의 기습 백허그!! 역시 설레는 포인트를 아네요.

글. 김은영(TV리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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