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9′에 출연한 공유
JTBC ‘뉴스9′에 출연한 공유
JTBC ‘뉴스9′에 출연한 공유

배우 공유가 지난 2011년 출연한 영화 ‘도가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3일 방송된 JTBC ‘뉴스9’에 출연한 공유에게 손석희는 “군 제대 후 영화 ‘용의자’와 같은 작품을 할 줄 알았는데 바로 ‘도가니’를 찍었더라. 그 이후에도 2년 동안 관객에게 나서지 않았는데 이유가 있었나”고 질문했다.

공유는 “‘도가니’가 컴백작은 아니었다. 로맨틱 코미디 류의 영화가 있었는데 사실상 ‘도가니’가 컴백작이 되길 바랬다. 하지만 시기적 문제 때문에 두 번째 작품이 됐다. 특별히 ‘도가니’란 영화가 제대 후 첫 작품이 되겠다는 전략적이고 계획적인 의도는 아니었다”고 답했다.

공유는 군에서 직접 소설을 보고 영화화 제안을 했다는 이야기에 “맞다. 그것이 실제로 영화로 만들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 후회하지 않기 위해 시도했다”며 “시도가 잘 받아들여지고 다행히 저라는 배우에게 믿음을 갖고 있는 분들이 손을 뻗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공유는 “역할보다는 영화가 사회적이거나 정치적인 것이 아니어도 된다”며 “굉장히 일반적으로 살아가며 느낄 수 있는 작은 소소한 감정이라도 사람들이 억지 웃음, 울음에 현혹되는 영화가 아닌 한번쯤 곱씹어 보고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공유는 영화 ‘용의자’에서 모두의 타겟이 된 채 자신만의 타겟을 쫓는 용의자 지동철 역을 맡아 주체격술, 카레이싱, 암벽등반, 한강 낙하 등을 소화하며 생애 첫 액션 변신에 도전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JTBC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