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레인 이펙트’ 3회
Mnet ‘레인 이펙트’ 3회
Mnet ‘레인 이펙트’ 3회

가수 비의 컴백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레인 이펙트’ 3회에서는 4년 만에 컴백을 앞둔 비의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비는 할리우드 영화 ‘더 프린스’ 촬영 뒤 한국에 돌아오자 마자 녹음실로 달려갔다. 비는 작곡가 배진렬과 수록곡에 대해 끊임없는 이야기를 나눴다. 비는 컴백 콘셉트 ‘레인 이펙트’에 대해 어떤 효과를 내고 싶었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또한 비는 타이틀곡 ‘30 Sexy’에 대해 “30세가 넘은 남자의 향기를 나타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비의 ‘30 Sexy’는 트렌디한 리듬과 힙합 리듬 비트가 만난 중독성 강한 곡이다. 이어 비는 더블 타이틀곡 ‘라 송(La Song)’을 열창하며 “라틴팝이며 남미의 뜨거운 열정이 생각나는 곡이다”고 설명했다.

비는 안무 연습에서도 어느 하나 놓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비는 매의 눈으로 댄서들을 체크한 뒤 몇 시간째 연습을 이어갔다.

비는 이른 아침부터 촬영된 재킷 촬영에서도 능숙한 포즈를 보였다. 비는 앨범 재킷에 대해 “‘이츠 레이닝(It’s raining)때는 날 것의 느낌을 잘 뽑으려 했고 ‘아임 커밍(I’m coming)’때는 평화와 전쟁이었으며 ‘레이니즘(Rainism)’은 뱀파이어 콘셉트였다”며 “이번에는 차별을 두자고 해서 생각한 것이 1980년대 복고다. 요즘은 옛 스타일이 많이 유행하니, 좀 더 트렌디하게 바꿨다”고 말했다. 특히 비는 10cm 하이힐과 비닐의상을 입어 눈길을 모았다. 비는 “난 사부를 따라한다. 사부나 저나 비닐 옷을 좋아한다”고 말하며 스승인 박진영을 언급했다.

‘30 Sexy’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는 비가 직접 구상한 콘셉트의 하이웨스트 의상과 하이힐이 공개됐다. 비는 촬영 내내 절제된 30대의 섹시미를 선보였다. 비는 높은 높이의 구두로 인해 “노래해야지, 표정 관리 해야지 죽을 것 같다. 이 구두를 신음으로 나는 키가 194cm가 됐다”며 고통을 토로했다.

하지만 비는 고통을 뒤로 한 채 촬영 모습을 꼼꼼히 모니터링 하며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이날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는 특수 세트가 동원됐다. 비는 “이런 것 처음이다. 좋다. 획기적이다”고 만족했다. 비는 안무팀의 촬영까지 모두 체크하며 프로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라 송’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는 라틴 느낌의 세트와 달리 폭설과 강추위가 찾아와 비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비는 이날 히피 풍의 의상을 입고 추운 날씨에도 6개월 동안 맹연습했던 안무를 선보였다.

비는 폭설로 인해 불가능한 야외 촬영을 아쉬워했다. 비는 한 번의 NG없이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촬영을 이어갔다. 비는 연기자와 화끈한 키스신을 선보이기도 했다. 방송 말미 비의 프로페셔널한 노력으로 만들어진 ‘30 Sexy’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30 Sexy’ 뮤직비디오에서는 블랙톤의 감각적 영상과 비의 절제된 안무가 빛났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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