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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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아의 선공개곡 ‘그런 줄 알았어’가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12월 서인국과의 듀엣곡 ‘이별남녀’ 발표직후 음원사이트 1위를 휩쓸었던 지아는 이어서 ‘그런 줄 알았어’까지 성공시키며 음원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별남녀’를 비롯해 ‘그런 줄 알았어’까지 아무런 방송 활동 없이도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수 있었던 지아의 비결을 무엇일까. 슬픔을 위로하는 지아의 목소리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그런 줄 알았어’는 도입부의 쓸쓸한 기타라인과 스트링, 깊은 공감과 울림을 끌어내는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지난 2007년 데뷔한 지아는 당시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며 오로지 가창력만으로 승부했다. ‘사랑해 미안해’ ‘술 한 잔해요’ 등을 히트시킬 수 있었던 힘은 지아의 목소리만으로 달성한 성과. 또한 이별의 감성을 그대로 담았다. 살짝 떨리는 듯하면서도 단단하게 고음까지 소화하는 지아의 목소리는 상처받은 여자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애절함을 담고 있다. 여기에 이별한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는 가사가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슬픔을 위로하는 ‘지아표 발라드’를 완성시킨다.

이에 대해 소속사 콜라보따리 관계자는 “지아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풍부한 감성으로 전 연령층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별의 슬픔을 치밀하게 표현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가수다. 이 같은 강점이 대중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목소리와 공감으로 ‘이별’이라는 지아표 발라드를 완성시킨 지아는 오는 1월 13일 정규앨범을 발표하면서 다시 한 번 애절함을 들려줄 예정이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콜라보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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