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오각형
SM엔터테인먼트 오각형
SM엔터테인먼트는?

1995년에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된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 국내 연예기획사 중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음반기획사로 시작해 1990년대 중후반 H.O.T., S.E.S.와 같은 보이밴드, 걸그룹을 차례로 성공시키며 현재 K-Pop의 원류를 제시했다. 이후 H.O.T.를 통해 중국 한류 공연을 성공시키고, 보아로 일본시장을 공략하며 케이팝 한류를 개척했다. 이후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 국내외에서 최고의 팬덤을 자랑하는 케이팝 가수들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계열사인 SM C&C를 통해 가수 뿐 아니라 드라마 등 연예계 전반의 매니지먼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노래방, 외식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12년 매출은 1,68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SM은 가수 기획력에 있어서 다양한 소속 가수를 성공시키는 안정된 면모를 보였다. SM을 대표하는 소녀시대를 필두로 샤이니, 에프엑스의 앨범이 상업성과 음악적 완성도 면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다. 특히 SM의 막내인 엑소는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막강한 팬덤을 양산해냈다.

드라마 분야에서는 소녀시대 윤아가 주연을 맡은 ‘총리와 나’, 배우 이연희가 주연을 맡은 ‘미스코리아’를 제작했다. SM은 이제까지 드라마 제작에 있어서 재미를 본 적이 없어, 이 두 작품의 성공 여부가 주목을 끈다.

글로벌 분야에 있어서는 케이팝 한류 공연을 꾸준히 열며 최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특히 동방신기는 올해 일본에서만 무려 8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013년 일본 콘서트 관객 수 랭킹 2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이 월드투어를 이어갔다.

경영에 있어서는 동방신기 일본 돔투어, 소녀시대 일본 아레나투어, SM타운 라이브 등 공연 수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 게임, 홀로그램, 교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에는 인피니트, 넬, 테이스티가 소속된 울림 엔터테인먼트를 합병해 거대 레이블화를 추진 중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편집. 최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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