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0618543041683
2013110618543041683
배우 박유천의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출연이 미궁 속으로 빠졌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텐아시아와의 통화에서 “‘쓰리데이즈’ 편성이 내년 2월로 확정되면서 영화 ‘해무’와 촬영 일정이 겹치게 됐다. 어떻게 스케줄을 조정해야 될 지 난감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쓰리데이즈’는 전지현-김수현 주연의 ‘별에서 온 그대’ 후속으로 내년 2월 첫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제작사와 방송사가 마찰을 빚으면서 편성이 무기한 취소됐었다. 하지만 최근 양 측이 다시 원만하게 협의해 처음 예정한 2월로 편성을 확정지었다.

문제는 그 사이 박유천의 스케줄이 조정되면서 ‘쓰리데이즈’와의 스케줄이 겹치게 된 것. ‘쓰리데이즈’ 편성 불발 소식에 ‘해무’ 측과 영화 스케줄을 조정한 박유천은 ‘쓰리데이즈’의 편성이 왔다 갔다 하면서 스케줄이 꼬여 버리는 상황에 처했다.

과연 박유천의 ‘쓰리데이즈’에 예정대로 출연할 수 있을까? ‘쓰리데이즈’는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사라진 대통령을 찾는 경호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싸인’, ‘유령’의 김은희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를 연출한 신경수 PD가 손을 잡은 드라마로 기획부터 화제를 모았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