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왼쪽)과 ‘캡틴 하록’의 주인공 하록 선장 스틸 이미지.
류승룡(왼쪽)과 ‘캡틴 하록’의 주인공 하록 선장 스틸 이미지.
류승룡(왼쪽)과 ‘캡틴 하록’의 주인공 하록 선장 스틸 이미지.

믿고 보는 류승룡, 이제는 ‘믿고 듣는’이란 수식어가 더 필요할 것 같다.

류승룡이 스페이스 어드벤처 3D ‘캡틴 하록’에 목소리 연기자로 나선다. ’지구대표 롤링스타즈’(2011), ‘가디언즈’(2012) 등으로 목소리 연기를 펼친 류승룡은 내년 1월 ‘캡틴 하록’과 내년 4월 개봉 예정인 ‘리오2′까지 당분간 목소리 연기를 이어가게 됐다.

‘캡틴 하록’은 과거 우주 전쟁을 종결시킨 영웅이었던 하록이 시간이 흐른 뒤 정부에 반기를 든 우주 해적이 되어 나타나면서 펼쳐지는 어드벤처를 그린 애니메이션. 류승룡은 TV 애니메이션 ‘하록 선장’을 비롯해 다양한 시리즈를 통해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 받아 온 캐릭터인 하록 역을 맡았다. 중후하고 무게감 있는 목소리 톤으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오2′에서는 악당 앵무세 나이젤 목소리다. 전설의 우주 해적이자 인류를 구할 운명의 키를 손에 쥔 하록과 악당 앵무새, 전혀 다른 캐릭터를 어떤 목소리로 표현해낼지 관심이다.

또 ‘캡틴 하록’의 여전사 케이 목소리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더빙, ‘SNL코리아’ 출연 등으로 화제를 모은 서유리가 맡았다. 하록의 해적선 아르카디아호에 승선한 케이는 출중한 미모와 수준급의 전투 실력을 겸비해 극의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또 ‘의리남’ 김보성이 우주해적선의 조정사 야타란 역에 캐스팅돼 터프가이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오구리 ?, 미우라 하루마, 아오이 유우 등 톱스타들이 더빙에 참여했다.

‘캡틴 하록’은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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