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
총리와 나
‘대본만 봐도 윤아꺼네~.’ 윤아의 알록달록한 대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름하여 색깔부터 남다른 ‘윤아표 대본’이다.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총리와 나’는 빈틈 많은 파파라치 남다정 역을맡은 윤아의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12월 9일 첫 방송 예정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 반전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공개된 사진에서는 대본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집중하는 윤아의 모습이 담겨있다. 휴식시간은 물론 촬영직전까지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는 모습으로 ‘총리와 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짧은 휴식시간에도 대본 연습을 위해 촬영장 한 켠에 있던 청소차 위에 앉아 대본을 보거나 대걸레를 놓아 두는 것도 잊은 채 대본에 집중하는 윤아의 모습은 ‘엄마미소’를 짓게 한다.

특히 알록달록한 갖가지 색의 포스트 잇으로 꼼꼼하게 표시해 둔 ‘윤아표 대본’은 윤아의 꼼꼼하고 깔끔한 성격 뿐만 아니라 알록달록 소녀감성이 묻어난다. 또 빨간펜으로 꼼꼼히 그어진 밑줄과 빼곡히 적힌 메모 또한 윤아의 노력과 ‘총리와 나’에 대한 열의를 엿볼 수 있다.

‘총리와 나’ 제작진은 “윤아는 현장에서도 ‘대본벌레’로 불릴 정도로 틈만 나면 대본을 본다. 이범수 씨, 윤시윤 씨 등 모든 상대 배우들과 친하게 지낼 뿐만 아니라 촬영전에는 틈틈히 대본연습을 하는 등 열심히 하는 모습에 스태프들이 엄지손을 올릴 정도”라고 전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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