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나 팝 “헬멧 쓴 소녀들 크레용팝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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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여성 일렉트로 팝 듀오 아이코나 팝이 크레용팝을 가장 인상적인 팀으로 뽑았다.

텐아시아와 인터뷰를 가진아이코나 팝은 가장 인상적인 무대를 묻자 “헬멧 쓴 소녀들… 맞다, 크레용팝! 그렇게 재미있는 건 처음 봤다. 정말 최고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아이코나 팝은 지난 7일 홍콩 퉁칭에서 열린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MAMA)’에서 투애니원의 씨엘과 합동무대를 꾸미며 한국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아이코나 팝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아이노와 캘로라인으로 구성된 일렉트로 팝 듀오 아이코나 팝은 최근 정규 1집 ‘디스 이즈… 아이코나 팝(This Is… Icona Pop)’을 발표하고 인기몰이 중이다. 재작년 데뷔 EP ‘나이트 라이크 디스(Nights Like This)’를 발표하며 모국 스웨덴과 유럽에서 주목 받기 시작한 이들은 작년 ‘아이 러브 잇(I Love It)’이 유럽에서 ’최고의 여름 일렉트로닉 송’으로 극찬을 받으며 미국시장에 진출했다.

미국의 저명한 음악잡지 ‘롤링스톤’으로부터 “스톡홀름의 날 선 최신 일렉 사운드와 북유럽 특유의 신비롭고 어두운 분위기가 멤버들의 개성과 만나 최고의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은 ‘아이 러브 잇’은 미국의 인기 드라마 ‘글리’와 ‘걸스’를 비롯해 삼성 갤럭시 S4 글로벌 광고에 사용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관련 인터뷰 영상 링크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