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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의 ‘난 너한테 뭐야’ 뮤직비디오가 베일을 벗었다.

히스토리는 26일 정오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투브 채널(http://youtu.be/sYY_rV78pLk )을 통해 술과 담배, 폭력, 클럽 등을 다룬 자극적인 장면과 멤버 장이정의 속옷 노출 장면으로 19금 판정을 받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음원 공개에 앞서 공개된 ‘난 너한테 뭐야’ 뮤직비디오는 독일 베를린에서 올 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됐다. 현지 폐발전소 등에서 촬영해 쓸쓸한 분위기를 더하며 방황하는 5명의 청춘을 한 편의 영화처럼 담아냈다.

뮤직비디오는 황수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히스토리 멤버들은 사랑하는 여인의 마음을 놓치고 외로움에 방황하는 남자(송경일), 사랑하는 여자를 찾으려 슬픔 속에서 방랑하는 순애보(나도균), 실연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복서(김시형), 청년 실업에 격분하는 사회적 반항아(김재호), 미성숙한 마음을 자기 식대로 표출하는 중성적 소년(장이정) 등 20대 청춘이 느낄 법한 치기 어린 감정들을 표현했다.

특히 뮤직비디오 속 장이정은 상의와 하의를 모두 탈의하고, 오로지 팬티 차림으로 역할에 몰입해 자기학대를 일삼는 미성숙한 소년을 소화해 눈길을 끈다.

히스토리의 타이틀곡 ‘난 너한테 뭐야’는 아이유와 가인이 함께 불러 화제가 된 ‘누구나 비밀은 있다’의 윤상, 이스트포에이(east4A)가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한 라틴팝 장르의 크로스오버 곡이다.

19금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히스토리는 28일 타이틀곡 ‘난 너한테 뭐야’가 수록된 두 번째 미니앨범 ‘블루스프링(Blue Spring)’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로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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