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주, 윤승아, 박유환.(왼쪽부터)
박효주, 윤승아, 박유환.(왼쪽부터)
박효주, 윤승아, 박유환.(왼쪽부터)

배우 박효주, 윤승아, 박유환이 tvN 새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에 합류한다. 세 배우는 극 중 신주연(김소연)의 팀원으로 각기 다른 개성과 러브라인을 선보인다.

박효주가 맡은 이민정(36세)역은 ‘가늘고 길게 살자’가 인생의 목표일 정도로 낙천적이고 여유로운 천성의 소유자. 한 때는 ‘퀸’이었지만 현재는 싱글라이프를 유지하고 있는 이민정은 온라인 속 관계를 선호하고, 오프라인에서도 종종 가벼운 만남으로 이어가기도 한다. 평탄한 인생에서 생각지도 못한 사건을 맡게 되면서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윤승아가 연기할 인물은 입사 1년 차의 정희재(25세)다. 스펙을 쌓기 위해 대학시절을 모두 보낸 그녀는 진정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얼마나 힘든지, 속마음에 더욱 무디게 된 인물이다. 몇 년째 고시 준비를 하는 남자친구와 5년째 연애중인 정희재는 동기 이우영(박유환)에게 점차 끌리게 되면서 누구보다 현실적이고 솔직한 연애 이야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박유환이 열연할 이우영(27세)은 윤승아의 동기이자 팀내 막내 그리고 청일점이다. 성격 센 어머니와 기 센 누나들 덕분에 남자이지만 여자들과 잘 어울리고, 타인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성격이다.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친구이자 남동생 같은 캐릭터로 윤승아의 진정성에 점차 호감을 느끼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풋풋하면서도 솔직한 연애담을 그려나갈 계획이다.

제작진은 ‘로맨스가 필요해’의 지난 시즌들이 동갑내기 여자 세 명의 일과 사랑, 우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면, 이번 3편에서는 박유환의 존재로 인해 극의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여자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잘 어울리지만 때로는 그녀들을 향해 남자의 시각에서 조언도 아끼지 않는 박유환의 캐릭터가 여성 시청자뿐 아니라 남성 시청자들도 공감할 수 있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맨스가 필요해3′는 내년 1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