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공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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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가 정규 3집 발매를 앞두고 더블 타이틀곡인 ‘어떤 하루’와 ‘코끝에 겨울’을 26일 정오에 미리 공개한다.

2007년 미니앨범을 통해 데뷔한 3인조 그룹 어반자카파는 어쿠스틱 연주와 R&B를 접목한 트렌디한 음악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팀 이름처럼 도시적인 감성의 세련된 음악과 출중한 화음을 통해 음원차트, 공연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커피를 마시고’로 세상에 이름을 알린 어반자카파는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그날에 우리’, ‘니가 싫어’, ‘똑 같은 사랑 똑 같은 이별’ 등의 히트곡을 연이어 배출했다.

라이브 위주로 활동해온 어반자카파는 지난해 연말콘서트를 매진시키고 올 봄에 12개 도시 전국투어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와 함께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등 페스티벌 무대에도 올랐다.

신곡 ‘어떤 하루’와 ‘코끝에 겨울’은 정규 3집 앨범을 대표하는 곡들이다. 소속사 플럭서스뮤직 측은 “‘어떤 하루’는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자기 자신에게 보내는 위로의 메세지를 담은 곡으로 몽환적인 일렉트릭 피아노 연주와 부드러운 스트링 사운드가 곡의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코끝에 겨울’은 피아노와 목소리만으로 부드럽게 시작된 내러티브가 점차 거세게 몰아치며 절정을 이끌어내며, 길고 외로운 겨울의 애상을 더욱 짙게 물들인다”고 설명했다.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코끝에 겨울’의 뮤직비디오 제작을 맡은 쟈니브로스(감독 홍원기)는 고요함에서 격정으로 치닫는 연주와 가창 장면을 살려 사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영상으로 그려냈다.

어반자카파 정규 3집은 내달 3일에 발매될 예정이다. 12월에는 서울, 대전, 대구, 부산에서 콘서트 ‘메리 어반자카파’를 개최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플럭서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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