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적과의 동침’ 기자간담회 현장 여윤혁 CP, 유정현, 김영환, 김성태, 김구라(왼쪽부터)
JTBC ‘적과의 동침’ 기자간담회 현장 여윤혁 CP, 유정현, 김영환, 김성태, 김구라(왼쪽부터)
JTBC ‘적과의 동침’ 기자간담회 현장 여윤혁 CP, 유정현, 김영환, 김성태, 김구라(왼쪽부터)

JTBC ‘적과의 동침’이 지난 18일 방송된 10회를 마지막으로 끝맺게 됐다.

‘적과의 동침’ 관계자는 19일 오전 텐아시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적과의 동침’의 폐지를 결정했다”며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 속에 출연진 섭외는 물론 프로그램 운영도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6일 첫 전파를 탄 ‘적과의 동침’은 퀴즈와 토크를 통해 그동안 공개된 적이 없었던 정치인들의 인간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춰 대중과 정치의 간극을 좁히겠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하지만 ‘적과의 동침’은 여·야간 긴장 완화나 대중과의 소통 등 소기의 목적은 달성하지 못한 채 ‘민심 퀴즈쇼 왕정치’, ‘정치 백치 스피드 퀴즈’, ‘여의도 먹방-권력의 맛’ 등의 소코너를 통해 재미추구에 골몰한 모습을 보이면서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했다.

‘적과의 동침’이 폐지됨에 따라 오는 25일 오후 10시 55분에는 ‘히든싱어 2’가 재방송된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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