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강연 현장
최진혁 강연 현장
배우 최진혁이 배우지망생들을 위한 ‘재능나눔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재능나눔 SNS 피플게이트의 ‘피플게이트 재능나눔콘서트(with NAVER)’ 라는 특강 프로그램으로, 지난 14일 배우 최진혁이 재능나눔 SNS 피플게이트를 통해 초대된 배우지망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강의를 선사했다.

이날 최진혁은 ‘꿈의 시작’, ‘일단 뛰어’, ‘신의 한 수’라는 세가지 테마 아래 데뷔부터 지금까지 배우가 되기 위해 자신이 겪어온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데뷔 전 두 번 정도 매니지먼트에 사기를 당했다. 그런 일이 많으니 반드시 조심해라!”며 실제 배우 지망생들이 겪을 법한 일에 대해 충고를 전하는가 하면, 드라마 ‘파스타’를 통해 자극을 받아 1년간 고구마, 감자, 닭가슴살만 먹으며 몸을 만들게 된 사연, 배우가 되기 위해 500번이 넘는 오디션을 본 이야기, 전라도 목포 출신으로 사투리를 고치기 위해 했던 노력 등 배우로서 자신의 열정과 노력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큰 공감을 얻었다.

또 “KBS ‘스타오디션’ 대상 수상 이후 ‘일단 뛰어’를 통해 데뷔를 하게 되었는데 부족한 점이 많아 많이 혼나고 힘들었다. 그때 준비가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며 배우가 가져야 할 자세와 “배우라는 직업이 정말 힘들다. 항상 공부해야 하고 이 일에 큰 열정과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진심어린 충고도 잊지 않았다.

이 밖에도 데뷔 전 가수를 준비했다는 이야기에 관객들의 요청으로 MBC ‘구가의 서’ OST를 선보이기도 했다.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최진혁의 강연을 듣기 위해 당초 예정된 정원을 훨씬 초과한 500여명의 배우지망생들이 모여 극장 내 좌석 및 계단까지 꽉 채웠다.

행사 관계자는 “최진혁의 재능나눔이 많은 이들에게 큰 힘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특히 실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해 배우를 꿈꾸는 친구들이 현실적으로 자신의 꿈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어서 더욱 뜻 깊었다. 열정적이고 진솔한 강연을 만들어준 최진혁씨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런 재능나눔이 더 많은 분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진혁은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에서 김탄(이민호)의 이복 형인 김원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레드브릭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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