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_원오크록-공연사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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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록밴드 원오크록(ONE OK ROCK)이 지난 10일 광진구 유니클로 악스에서 열린 두 번째 내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ONE OK ROCK 2013 ‘Who are you??Who are we??’ TOUR’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날 공연에는 약 2000여명의 팬들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은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성황리에 끝난 첫 내한 콘서트에 이은 두 번째 내한 콘서트로 원오크록은 국내 팬들의 기다림에 보답하듯 앵콜곡까지 열다섯 곡에 노래하며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고 전했다.

원오크록은 한국과 함께 유럽,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 11개국에서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한국공연에서는 현란한 연주와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압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객들은 원오크록과 공연 내내 호흡하며 떼창을 선보였으며 원오크록 멤버들은 한국어로 ‘죽을 때까지 놀자’, ‘즐기자’를 연호하며 관객석 분위기를 더욱더 뜨겁게 고조시켰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타카(보컬), 토루(기타), 료타(베이스), 토모야(드럼)으로 구성된 일본의 4인조 록밴드 원오크록은 올해 여섯 번째 앨범 ‘진세이 카케테 보쿠와(人生×僕)’를 발매하고 일본 전국 6곳, 11회에 걸친 아레나 투어에서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과 함께 10만 명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에는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룬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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