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에 휩싸인 ‘아이 갓 씨’를 부른 거머리 팀
표절 논란에 휩싸인 ‘아이 갓 씨’를 부른 거머리 팀
표절 논란에 휩싸인 ‘아이 갓 씨’를 부른 거머리 팀

MBC ‘무한도전’이 표절 논란에 휩싸인 ‘아이 갓 씨(I GOT C)’의 온라인 음원 판매를 중지했다.

13일 오전 MBC 측은 “‘2013 자유로 가요제’에서 거머리(박명수 프라이머리) 팀이 선보인 노래에 대한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양쪽(아메바컬쳐와 카로 에메랄드)의 입장을 들어보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잠정적으로 ‘아이 갓 씨’ 온라인 음원 판매 중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무한도전’이 ‘2013 자유로 가요제’를 통해 선보인 곡들의 음원을 지난 2일 발표했고 그 중 ‘아이 갓 씨’가 음원차트를 휩쓸며 카로 에메랄드가 부른 곡들과 비슷하다는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3일에는 카로 에메랄드의 제작자 데이비드 슈울러스가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네(프라이머리)가 우리 것을 베꼈다고 생각한다”는 내용을 글을 올려 파문이 일었다.

‘아이 갓 씨’의 작곡가 프라이머리와 소속사 측에서 표절시비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던 차, 지난 8일 오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한 이동연 교수는 ‘아이 갓 씨’에 대해 “에메랄드의 세 곡을 표절한 것으로 보인다. 교묘하고 노골적이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혀 논란이 재점화됐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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