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재개봉되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
10년 만에 재개봉되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
10년 만에 재개봉되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

영화 ‘러브 액츄얼리’가 10년만에 극장으로 돌아온다.

영화 수입사 (주)조이앤컨텐츠그룹는 11일 “‘러브 액츄얼리’가 개봉 1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19일’러브 액츄얼리 :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재개봉한다”고 전했다.

‘러브 액츄얼리’는 2003년 개봉 당시 전국 18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기록한 작품. 영화에 수록된 주제곡 ‘All You Need Is Love’이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까지도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를 통해 ‘눈이 오면 보고 싶은 영화 1위’로 압도적 지지를 받는 등 10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하게 대중의 지지를 받아온 작품이다.

이런 국내팬들의 지지 속에 개봉 10주년을 맞아 10년 전 스크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커플이 추가 된 언컷 버전이 재개봉 될 예정이다. 국내 영화 골수팬들 사이에 알려진 이 영화의 또 다른 커플은 포르노 영화 촬영장에서 만나는 배우 커플이다.

또 흥미로운 대목은 ‘러브 액츄얼리’의 재개봉 시기와 맞물려, 이 영화의 연출을 맡았던 리처드 커티스 감독의 신작 ‘어바웃 타임’ 역시 12월 5일 개봉된다는 것. 같은 감독의 전작과 최근작이 동시기에 극장에 걸려 흥행 대결을 한다는 점이 재미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조이앤컨텐츠그룹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