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2′ 17회 방송화면 캡쳐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2′ 17회 방송화면 캡쳐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2′ 17회 방송화면 캡쳐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2’(이하 ‘막영애12’)가 종방까지 방송 1회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막영애12’ 17회는 평균시청률 1.9%, 순간최고시청률 2.2%(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마지막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7회 방송분에는 승준(이승준)과 연애를 하겠다고 선언한 예빈(강예빈)때문에 속병을 앓는 영애(김현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예빈은 영애의 돈을 갚기 위해 돈 많은 사장 승준과 결혼할 작전을 세웠고, 때문에 승준을 짝사랑해 온 영애는 착잡한 심정이 쉽게 정리되지 않았던 것. 하지만 전날 밤 술에 취해 기억을 잃은 승준에게 예빈이 ‘사장님도 자신과 사귀기로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영애는 내심 마음이 풀렸고 때마침 술에 취해 영애를 찾는 승준에게 달려가 집까지 데려다 주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시즌 12에서 영애와 러브라인을 형성해 화제를 모은 한기웅(한기웅)은 17회 방송분에서 승준을 부축하는 영애를 발견하자 팔을 낚아채며 “사장님 안 좋아하면 안돼요?”라고 속마음을 드러내 여성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최종회에서는 이들의 러브라인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7년 4월 20일 시즌1 방송을 시작으로 6년간 방송돼 열두 번째 시즌을 맞은 ‘막영애’는 평균 2~3%대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tvN 측이 내년 상반기 중 시즌13 방송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시즌12가 시청률과 공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막영애12’의 마지막 회는 오는 1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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