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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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가 포진한 MBC ‘일밤’이 KBS2 ‘개그콘서트’를 누르고 일요일 예능을 평정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월 27일 방송된 ‘일밤’은 1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15.8%에 비해 1.2%P 상승한 수치로, ‘일밤’은 그동안 일요 예능프로그램 1위를 달리던 ‘개그콘서트’를 0.1% 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일요일 전체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개그콘서트’는 1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주 18.1%에 비해 1.2%P 하락한 수치다.

‘일밤’과 동시간대에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맨발의 친구들)’는 9.7%로 지난 주 8.9%에 비해 0.8%P 상승했다. 이날 ‘런닝맨’에는 주상욱과 양동근이 출연해 정체불명의 헬멧을 벗어야 하는 극한의 레이스를 펼쳤다.

KBS2 ‘해피선데이(맘마미아, 1박 2일)’는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하는 주원의 모습이 그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꼴지에 머물렀다. 1년 8개월 만에 ‘1박 2일’을 하차하는 주원은 “제가 영화와 드라마를 동시에 하면서도 버틸 수 있었던 건 2주에 한 번씩 형들과 여행가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형들과 함께한 시간은 제 삶의 낙이었다”고 하차소감을 전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일밤’ ‘개그콘서트’, ‘해피선데이’(위에서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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