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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배우 강한나의 드레스에 대해 맥앤로건 디자이너가 소감을 밝혔다.

맥앤로건은 강한나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여성의 아름다움은 지금까지 가슴에만 집중돼 있었는데, 이번에는 등과 힙라인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게 의도였다”며 “강한나가 섹시한 매력을 넘어서 우아한 여성의 마력을 뿜어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강한나는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목 라인부터 엉덩이 라인까지 뒤태를 드러내며 주목을 받았다. 맥앤로건은 이번 레드카펫에서 강한나 외에 열네 벌의 드레스를 선보였다. 이 중 힙 라인을 극대화한 드레스를 신예 강한나에게 준 것은 섹시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갖춘 강한나의 몸매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다.

판타지오 측은 “얼마나 많이 드러내느냐로 경쟁하는 게 아니라 얼마나 예술적 가치를 여성미에 부여했느냐가 이번 드레스의 차별화된 지점이다”라고 전했다. 강한나는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일정을 비롯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 계속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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