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의 저서 ’4001′
신정아의 저서 ’4001′
신정아의 저서 ’4001′

신정아의 방송데뷔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학력위조 및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부적절한 관계로 물의를 빚었던 신정아는 최근 TV조선의 새 시사토크 프로그램 ‘강적들’의 진행자로 발탁됐다.

TV조선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30일 기자협회보에 따르면, TV조선 측은 이를 무산키로 최종결정했다.

기자협회보는 TV조선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신중하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다수인터라 (신정아의 MC기용 취소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TV조선 홍보관계자는 “아직 전해들은 바가 없다”고 30일 텐아시아와 전화를 통해 말했으며, ‘강적들’의 외주제작사 역시 “윗선에서 그런 이야기가 오고간 것 같은데 우리 역시도 전달받은 사항이 없어 공식적인 답변을 하기가 곤란하다”고 밝혔다.

‘강적들’은 신정아 외에도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 교수, 이봉규 시사평론가, 김성경 아나운서 등이 진행자로 발탁됐으며, 강용석 변호사도 물망에 올랐으나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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