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 VOGUE GDSJ 04_036 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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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이 새 앨범 ‘쿠데타’ 음원 공개 후 4주째 음원차트 톱10을 유지하며 롱런에 나섰다.

지난 2일 미리 공개한 신곡 ‘블랙’과 ‘니가 뭔데’를 실시간 음원차트 1~2위에 올리며 승승장구한 지드래곤은 23일 현재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니가뭔데’, ‘블랙’, ‘삐딱하게’ 세 곡으로 4주째 톱10을 유지하며 음원차트 장기 레이스를 밟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신곡의 홍수 속에 20일 가까이 음원차트 10위권에 머무는 것은 드문 일이다. 지드래곤은 음원차트 외에 Mnet ‘엠카운트다운’, SBS ‘인기가요’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하며 대세임을 확인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타이틀곡 한 곡도 1위를 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앨범에 수록된 여러 곡이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그만큼 이번 지드래곤의 앨범이 높은 완성도를 대중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언론으로부터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최근 뉴욕 타임스는 “미국을 모방하던 K팝의 수준이 점점 높아져 이제 해외 아티스트들이 지드래곤에 배워야 하는 날이 올 것이다”라고 호평을 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드래곤은 미국 음악전문 케이블 채널 FUSE TV가 전 세계 뮤지션을 후보로 실시하고 있는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 2라운드 팬 투표에서 팝/댄스 부문 1위에 오르며 최종 3라운드에 진출한 상태다. 또한 중국의 최대 SNS인 웨이보에서 계정 개설 열흘 만에 52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기록하기도 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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