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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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사실을 공개한 배우 박시은과 진태현이 나란히 MBC 새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에 출연한다.

‘내 손을 잡아’는 엄마를 죽인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고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현실과 당당하게 맞서 싸우면서 진실을 찾고 마침내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방송 3사의 극본 공모전 당선과 단막극 집필로 역량을 쌓아온 홍승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하얀 거짓말’, ‘분홍 립스틱’, ‘금나와라 뚝딱!’의 최은경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주연 4인방으로는 박시은, 이재황, 진태현, 배그린이 캐스팅 됐다. 특히 박시은과 진태현은 실제 연인이 나란히 발탁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시은은 패션디자인실 직원이지만 타고난 손재주로 장래 자신만의 브랜드샵을 차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털털하고 넉살 좋은 성격의 여주인공 한연수 역을 맡았다. 엄마를 죽였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죗값을 치른 후 자신의 삶을 뒤흔든 대상을 향해 당당하게 맞서기로 한다.

박시은은 드라마 대본 연습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서 즐겁게 촬영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재황은 사랑을 위해 아낌없이 자신의 모든 걸 내어주는 민주원 역으로 등장한다. 한연수의 곁에서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한연수를 사랑했지만 그녀를 배신하고 자신의 야망을 향해 질주하는 민정현 역에 MBC ‘오자룡이 간다’의 진태현이 맡았다. 또 민정현을 짝사랑했지만 그가 동갑내기 이웃 친구 연수의 남자라는 것을 알고 질투에 휩싸여 사고를 내고, 그 누명을 연수에게 뒤집어씌우는 악녀 오신희 역에는 배그린이 캐스팅됐다.

‘내 손을 잡아’에는 박정수 최상훈 금보라 안석환 등 명품 연기를 선보이는 중견 연기자들도 탄탄하게 포진해, 극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10월 7일 아침 7시 5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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