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민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 회장, 정훈탁 IHQ의장, 전용주 IHQ대표이사 (왼쪽부터)
박충민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 회장, 정훈탁 IHQ의장, 전용주 IHQ대표이사 (왼쪽부터)
박충민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 회장, 정훈탁 IHQ의장, 전용주 IHQ대표이사 (왼쪽부터)

K-POP의 강자인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드라마, 영화제작, 메니지먼트의 강자인 IHQ가 전략적 투자 제휴를 맺었다.

17일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큐브 엔터테인먼트 주식 9,001주(50.1%)를 약 165억 원에 IHQ에 매각하며 전략 투자 제휴를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를 총괄 지위하고 있는 홍승성 회장과 IHQ의 정훈탁 의장은 ‘큐브-IHQ 연합’을 통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홍승성은 기존의 지분 28%를 그대로 유지하며, 시너지 강화 차원에서 IHQ의 전환사채(CB)에 2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기존 최대주주였던 유니버셜뮤직은 11%의 지분을 보유하면서 해외 콘텐츠 유통 네트워크는 지속해서 강화할 예정이다.

홍승성은 1990년대 음악 회사였던 대영 AV 제작자이자 이사로 가수 이예린을 시작으로 박진영, 전람회, 김동률, 린 등을 키워냈다. 또한, 2001년부터 가수 박진영과 함께 JYP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2008년 설립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K-POP의 4개 세계적 상표로 손꼽히는 기업이며 현재 가수 포미닛, 비스트, 지나, 비투비 등이 소속되어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100% 자회사인 큐브 DC에는 비, 노지훈, 신지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정훈탁은 가수 조용필의 매니저를 시작으로 조규만, g.o.d 등의 가수를 배출했고 현재 IHQ 소속으로 장혁, 황정음, 김우빈, 이상엽, 박재범과 걸그룹 투아이즈 등이 활동 중이다.

글. 이은아 domino@tenasia.co.kr
사진제공. 큐브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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