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눈물’에 출연하는 배우 박지영
‘천국의 눈물’에 출연하는 배우 박지영
‘천국의 눈물’에 출연하는 배우 박지영

배우 박지영이 tvN 새 일일드라마 ‘천국의 눈물’에 주인공 유선경 역에 캐스팅 됐다.

‘천국의 눈물’은 엄마에게 두 번이나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딸의 복수와 딸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딸과의 싸움을 택하는 엄마의 이기적 모정을 다룬 드라마다.

이 작품에서 박지영은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친 딸 홍아름을 버리고 유명 백화점 사장의 아들과 결혼해 신분 상승을 하는 유선경 역을 맡았다.

선경은 단 한번도 자신이 버린 딸에 대한 가책을 느끼지 않으며, 자신의 성공을 위해 친딸과의 싸움도 불사하는 비정한 모정을 가진 캐릭터다. 또 백화점을 경영하는 여성 CEO답게 화려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도 갖췄다. 박지영은 특유의 절제된 카리스마와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독하고 모진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인물에 낙점됐다.

박지영은 “일반적인 엄마와 딸의 모습과 달리, 파격적인 모녀관계를 그려낸다는 점에서 ‘천국의 눈물’에 매력을 느꼈고, 나에게도 굉장히 설레는 도전이다”라며, “대본을 받아보고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차원이 다른 일일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에 걸맞는 최고의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좋은 작품을 선보이겠다”라며 역할에 대한 애정이 담긴 각오를 전했다.

특히 박지영은 ‘천국의 눈물’을 통해 10년 만에 일일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하게 돼 더욱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천국의 눈물’은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를 공동연출했던 유제원 PD가 메가폰을 잡았고, ‘학교이야기’, ‘깡순이’ 등 청소년과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다뤄온 김연신 작가와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허브’ 등 다수의 영화를 연출·집필한 허인무 영화감독이 집필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방송은 내달 28일로 예정됐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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