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저녁 광저우 국제 체육예술중심(Guangzhou International Sports and Art Center)에서 ‘삼성 갤럭시와 함께 하는 2013 씨엔블루 블루문 월드투어 라이브’ 공연이 열렸다. 이날 공연장에는 7,500여 명의 관객들이 입장했다. 리더 정용화는 “광저우에서 첫 공연인데 큰 관심과 사랑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로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어 미리 준비한 광동어 인사와 멘트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씨엔블루는 ‘Where You Are’ ‘Get Away’ ‘One Time’ 등을 시작으로 ‘나란 남자’ ‘I’m Sorry’ 등 앨범 ‘Re:Blue’에 수록된 곡들을 불렀다. 그들은 이날 공연에서 ‘외톨이야’ ‘직감’ ‘Love’ 등 대표적인 히트곡까지 포함해 총 23곡을 열창했다.
앙코르곡 ‘필 굿’이 끝난 후에는 9월 15일 생일을 맞이하는 이정신의 깜짝 생일 파티가 열렸다. 무대 위에서는 케이크가 등장했고, 객석에서는 팬들이 준비한 ‘Happy Birthday to JungShin’ 플래카드 이벤트가 펼쳐졌다. 멤버들은 관객들과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합창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6일 열린 기자회견에는 현지 유수 매체가 참석하는 등 취재 열기도 뜨거워 현지에서 씨엔블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광저우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씨엔블루는 오는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글. 기명균 kikiki@tenasia.co.kr
사진제공. FNC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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