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진과 정차식 만나면 무슨 일 벌어질까?
백현진과 정차식 만나면 무슨 일 벌어질까?
독자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희대의 두 남성 뮤지션 백현진과 정차식이 한 무대에 오른다.

LIG아트홀 측은 한국 대중음악 신에서 확고한 음악세계를 구축해온 아티스트들을 선별해 두 팀 씩 무대에 올리는 기획공연 ‘더 뺀드 - 두 도시 콘서트, 두 밴드 이야기’(이하 더 뺀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백현진과 정차식, 3호선버터플라이와 이이언,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와 불나방쏘세지클럽이 ‘더 뺀드’의 주인공들로 서울(5월 24일~5월 26일)과 부산(5월 31일~6월 2일)에서 차례로 공연을 갖게 된다. 이들은 각자의 음악을 선보임과 동시에 80~90년대 음악 중 같은 곡을 선정해 자신만의 해석을 가미할 예정이다.
백현진과 정차식 만나면 무슨 일 벌어질까?
백현진과 정차식 만나면 무슨 일 벌어질까?
백현진과 정차식은 둘 다 인디 1세대 출신으로 최근에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독특한 음악세계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어어부 프로젝트 밴드 출신인 백현진은 2008년 〈반성의 시간〉을 통해 진한 감성을 토해냈다. 레이니썬 출신인 정차식은 2011년 〈황망한 사내〉를 발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밴드 시절부터 예사롭지 않은 음악을 선보인 두 뮤지션은 솔로앨범을 통해서도 국내에 비교 대상이 없는 음악적 성정을 펼쳐냈다. 이번 합동무대에서는 둘의 음악이 어떤 상승효과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백현진은 유앤미블루 출신의 기타리스트 방준석과 듀오로 무대에 오르며 정차식은 자신의 밴드와 함께 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편집. 홍지유 jiyou@tenasia.co.kr

사진제공. LIG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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