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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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Bad girls’로 SBS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다.

이효리는 2일 방송된 <인기가요>에서 ‘Bad girls’과 ‘미스코리아’ 두 곡을 1위 후보에 올리며 함께 후보에 오른 포미닛의 ‘이름이 뭐예요’와 경쟁했다. 집계 결과 ‘Bad girls’가 나머지 두 곡에 앞서, 3년만의 컴백 후 지상파 프로그램 첫 1위에 올랐다.

자신이 1위로 호명되자 이효리는 예상하지 못한 듯 놀랐지만 이내 웃음을 보였다. 수상 소감에서 “오랜만에 앨범 나왔는데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라며 주변 스태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앵콜 무대에서 이효리의 댄서들은 원을 그린 채 빙글빙글 도는 ‘강강술래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효리는 이날 저녁 자신의 트위터에 ‘1등하는 거 신경 안 쓰려고 그랬는데…좋다~ㅎㅎ 우리 팬들 우리 스태프들 웃는 거 보니까 더 좋다.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모델 혜박과 포토그래퍼 홍장현 등 이효리의 지인들도 트위터에 글을 남기며 그의 1위를 축하했다.

글. 기명균 kikik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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