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10]유세윤 빠진 〈무릎팍도사〉, ‘인턴도사’ 체제로 전환
포스터." /><무릎팍도사> 포스터.

‘건방진 도사’ 유세윤이 하차한 MBC <무릎팍도사>가 인턴도사 체제로 전환한다.

프로그램의 원년부터 ‘건방진 도사’로 함께 해 온 유세윤은 지난달 29일 오전 경기 일산경찰서를 직접 찾아 음주운전 사실을 자수, 불구속 입건됐다. 측정 결과 유세윤의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118%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로 나타났다. 이에 유세윤은 31일 트위터를 통해 사과하며 “저를 사랑해 주셨던 모든 분께 너무 큰 실망을 드렸어요. 최근 일적으로 심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벌인 일”이라고 해명했다.

<무릎팍도사>의 관계자는 “바로 후임 MC를 정하기보다 한 회씩 ‘인턴도사’가 등장해 강호동, 올밴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세윤 하차 이후 첫 방송에서는 1호 인턴도사로 김나영이 출연하고, 게스트로는 개그맨 정준하가 출연한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MC가 빠진 만큼 당장 그에 걸맞은 인물을 찾기가 어렵다”며 “시간을 두고 인턴도사들을 기용하면서 신중하게 후임 MC를 찾을 것이다. 강호동과 함께 <무릎팍도사>를 잘 이끌 수 있는 좋은 MC를 섭외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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